저는 9개월 전 싸이월드 클링(Clink)이 먹튀나 스캠에 가깝다고 비평한바 있습니다. 실제로 싸이월드라는 네임밸류 이외에 모든것이 스캠에 가깝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코인비평)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 싸이월드 클링(Clink)
이 프로젝트가 코인제스트에 상장한다는 소문을 들었을때에도 군소거래소에 허접한 암호화폐를 상장해서 먹튀하는 프로젝트에 불과하며 서서히 사라져가는 수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처럼 고사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예 싸이월드가 예고없이 중단되었고 직원들은 모두 퇴사하였으며 대표는 연락이 두절된 것입니다. 당연히 클링 홈페이지도 연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단독] '싸이월드' 역사 속으로…도메인 만료 공지조차 없어 뒤끝 남겨
최소한 미리 백업을 받으라는 공지조차 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악질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페이스북보다 앞서서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제공했던 싸이월드의 마지막치고는 너무나 비참합니다.
이런 행동은 야반도주, 혹은 먹튀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야반도주는 자기가 벌인 일을 수습할 수 없을때 하게 되죠. 단순히 회사의 운영이 불가능한 것이 야반도주의 사유가 될리 없습니다. 부실한 회사는 파산이나 회생절차를 밟으면 될일입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회사의 청산절차를 밟지 않고 도망간 것은 암호화폐 클링에 대한 먹튀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싸이월드가 내놓은 암호화폐 클링, 좌초 가시화...수십억대 피해 우려
이건 스캠성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국내 영세 암호화폐거래소가 짜고치는 사기나 마찬가지입니다. 클링을 상장한 거래소도 스캠성 프로젝트를 상장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링이 사기성이 높고 허접한 것은 나같은 일개 네티즌도 한두시간만 조사해 보면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먹으면 안되는 불량식품을 만든 인간도 나쁘지만 뻔히 알면서 이걸 팔아먹은 상점도 나쁜겁니다.
예전에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자들과 암호화폐 거래소가 유착해서 허술한 프로젝트를 상장해주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드린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아예 IEO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대놓고 하고 있습니다.
IEO라는 것은 거래소의 엄격함과 정직성이 필요합니다. 거래소에 수억을 넣어놓아도 안심할 수 있는 평판이 있는곳이 아니면 직접 암호화폐를 발굴해서 판매하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바이낸스정도가 아니라면 감히 거래소가 직접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짓을 하면 안됩니다.
정말 자신있는 프로젝트는 허접한 거래소에서 자신의 상품을 팔지 않습니다. 그런 곳에서 판매하는 것 자체가 프로젝트 평판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싸이월드가 워낙 이름이 알려져서 파장이 클 뿐이지 사실 국내 영세거래소에서 IEO한 프로젝트중에서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암호화폐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IEO한다고 설치는 프로젝트는 죄다 스캠이라고 간주하고 투자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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