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우한폐렴(COVID-19) 사태에서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법






오늘 대구에서 집단발병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지역이라고 다를까요? 아직 의사가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 다른 지역의 지역감염도 이미 심각하게 진행중이라고 봐야 합니다. 31번 확진자와 같이 외국에 간적도 없고 의심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지역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조건 코로나19와 상관없다고 단정내리고 있지만 기이한 폐질환에 의한 의문사또한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달 전 우한폐렴 이슈 초기부터 이 사태가 대단히 심각하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내가 대단한 통찰력을 가져서가 아닙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이 하는 말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대로 전한 것 뿐입니다.

감염병 전문가가 자신보다 전염병에 대해 더 잘 알거라는 상식만 있다면.... 중국에서 보도되는 엄혹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균형감각만 있다면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정부는 이걸 못하고 있습니다. 이자들은 전염병도 국정지지율처럼 사회적 분위기를  유리하게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염병은 벼락이나 지진처럼 자연현상인것을.... 문과출신 운동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 얼마나 뒤틀려 있는지 알려주는 예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염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국 전역에서의 입국을 일시 중단하라는 의사협회의 거듭된 요구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일어날 가장 타당한 일을 예상하고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 어떻게 건강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중국에서 전염병이 잡히고 있다는 말은 믿으시면 안됩니다. 

감염확진자가 2000명 밑으로 떨어지고 있고 점점 확진자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근거이지만 중국의 발표는 절대 그대로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중국은 전염병 발생부터 진행까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런 통계는 전염병이 조금씩 사그러 들고 있는 것 처럼 보이고 싶은 중국의 의도를 보여줄 뿐입니다.

중국은 경제가 박살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도시와 지역을 충분한 기간동안 격리하느냐...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공장과 사회를 돌리느냐를 곧 결정해야 합니다.

중국 지도부는 후자를 택하겠죠. 앉아서 죽나 모험을 하다 죽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예전과 비슷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면 우한 이외의 지역에서도 우한과 같은사태가 곧 일어납니다. 중국은 이런 상황도 숨길 수 없는 상황에 이를 때 까지 충분히 숨길겁니다.





한국, 일본, 싱가폴, 홍콩, 태국은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지역감염에 의해 감염자가 수천명 단위로 발생하고 사회는 상당기간 마비되고 전 세계에서 오염지역으로 격리된다고 생각하고 대비하셔야 합니다.

전 세계의 공장과 소비시장 역할을 하는 20억 인구가 마비되고 격리되는 상황에서 전 세계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곧 자산가격의 하락하고 경기가 크게 후퇴한다고 예상하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한국의료수준이 높아서 우한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은 근거가 없습니다.

한국에 음압병실은 260여개 밖에 없습니다. 환자가 260명을 넘는 순간 음압병실이 아니라 그냥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해야합니다. 환자가 수백명만 되도 병원교차감염과 의료진감염에 의해  다수의 의료기관이 폐쇄되거나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가 천명단위가 되면 격리조치도 쉽지 않습니다. 천명이 넘는 사람을 어디에 격리해서 누가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코로나19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습니다. 치료에 시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바이러스단백질합성억제제(에이즈 치료제)도 천명단위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 재고가 부족하다고 확신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세계 어떤 나라도 중증 폐렴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의료진과 의료장비,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고령자, 전신질환자, 쇠약자부터 죽어나가기 시작할 겁니다.

이건 내 생각이 아닙니다. 주변에 의사가 있다면 아무나 잡고 한번 물어보십시오. 의사협회에서 2주 전부터 목놓아 소리치고 있는 것이 바로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병실과 치료제를 확보하라는 것입니다.
의협 “국공립 병원, 신종 코로나 전용 격리병원으로 운영하자”  




신종코로나가 감기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잡아다 우한에 보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신종 코로나의 감염력과 치사율은 아무리 낮게 잡아도 1918년 스페인독감에 견줄만 합니다. 이때 대략 6000만명에서 일억명이 속수무책으로 죽었습니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되었다 해도 수개월 사이에 대유행하는 전염병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선 제공가능한 의료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의료설비와 의료인, 약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병원은 집보다 더 위험한 장소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적절한 의료를 받지 못하는 곳에서 약한사람부터 죽어나가게 됩니다.

이게 우한에서 일어나는 일의 본질입니다. 우한이 중국의 지저분한 3류동네가 아닙니다. 나름대로 첨단산업이 즐비한 1선급에 가까운 도시입니다. 우한은 미개해서 그런거고 한국은 다를거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자 건강을 지키는 방법

첫째. 마스크를 꼭 쓰고 다니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후자가 더 중요합니다. 대중이용시설을 손으로 만졌으면 얼굴을 만지기 전에 무조건 손을 씻어야 합니다. 사람은 하루에도 얼굴을 수백번 만집니다. 공기전파보다 비말전파나 접촉전파가 훨씬 감염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비말과 접촉전파 모두 손을 통해 옮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적당한 생활물자는 축적하셔야 합니다. 별 일 없으면 그냥 먹으면 되지요. 물자가 귀해지거나 물자를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것이 감염위험이 클 때를 대비해서 적당량의 식량과 식수는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셋째. 대중이 모이는 장소는 가면 안됩니다. 확인 안된 지역감염자가 1000명은 넘는다고 간주해야합니다. 집회, 종교활동, 관람 같이 불특정 다수가 밀집되 있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자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

중국발 신종코로나 사태가 4-5월쯤에는 거의 해결되고 각국정부의 돈풀기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이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여기에 올라타려는 분들은 정신차리셔야 합니다. 전염병은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 코로나가 사라진다는 생각도 고쳐먹어야 합니다. 싱가폴, 홍콩, 태국은 냉대지방이라서 확진자가 그렇게 많은게 아닙니다. 바이러스가 일반적으로 건조하고 차가운 외부환경에서 오래 살아남는다는 것 뿐이지 따듯하고 습윤해지면 자연스레 바이러스가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이번 바이러스가 언제까지 갈지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미국 CDC "신종 코로나 사태, 올해 넘길 수도"



아시아 20억인구의 경제활동이 상당히 위축되고 전 세계에 전염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자산가격이 오를것이라고 예상하면 주식같은 위험자산에 몰빵하십시오.

그게 아니면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사태가 없었더라도 미국의 주식가격 및 자산가격이 거품이라는 경고는 수도 없이 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자산거품이 빠지고 경기위축이 올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하셔야 합니다.




지금 자산가격이 선방하고 있는 것도 엄청난 유동성의 힘이겠지요. 중국을 포함해서 각국이 코로나 때문에 자산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막겠다고 엄청난 돈을 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재난에 한없이 돈을 쏟아부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미 금 가격은 근래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스템이 삐걱되기 시작하면 암호화폐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산 이야기 하기 민망합니다만 근본없는 낙관론에 빠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병은 한두달 안에 정리되지도 않고, 당신이 안걸린다는 보장도 없고,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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