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우한폐렴이 곧 한국에서 일으킬 재앙

우한폐렴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동의하는 부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한 국가를 고립시키고 사회를 마비시킬 만큼 위험하다.

한국은 곧 중국처럼 전 세계에서 격리될 것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다른 나라에서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사람을 입국거부하거나 비자발급을 까다롭게 하거나, 항공편을 없에는 방법으로 고립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위험성이 큰 나라로는 한국 이외에도 태국, 싱가폴, 일본, 홍콩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한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사회가 거의 마비되는 일도 곧 일어나게 될겁니다. 단, 중국처럼 강압적인 방법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스스로 격리되는 방식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이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날 때, 그 경제적 사회적 피해는 가늠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입국관리 시스템으로는 피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한국의 국제적 고립과 사회마비는 한국의 뛰어난 위기대처능력과 높은 의료수준 때문에 일어납니다.

우한폐렴이 창궐한지 한달도 안되었지만 한국은 이미 6시간만에 감염여부를 확진하는 진단키트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는 하루 감염검사 가능인원이 300명정도에서 3000명까지 늘어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늘어나겠죠. 이제 민간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도 일단 의심만 되면 중국방문과 접촉여부와 상관없이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전국 50여개 병원, 7일부터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 참여

한국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진단/의료체계 덕분에 이제 지역사회에 숨어있던 경증의 감염자까지 모두 들어나기 시작할겁니다.

안타깝게도 이때문에 능력이 없어서 검사를 할 수 없는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감염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 처럼 보이겠죠.




중국의 확진자수는 진단키트의 공급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꼬박꼬박 3000-4000명정도만 늘어나는 것입니다.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동남아국가는 엄격한 검역/격리조치가 이루어질 것 같지도 않고 많은 의심환자를 진단키트로 엄격하게 진단한다고 보기 힘듭니다. 이런 나라들은 실제 감염자수가 발표치보다 훨씬 많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경증의 지역사회 감염자의 상당수가 확진판단을 받을 것이고 이는 한국사회 각 부분에서 패닉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서 한국이 대단히 위험한 나라라는 편견을 심어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듯 의사협회는 미리 격리시설을 확보하고 항바이러스제를 대량으로 확보해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협 “국공립 병원, 신종 코로나 전용 격리병원으로 운영하자”



아래 감염병 전문가 김우주교수의 글을 보십시오.
바이러스 전문가 김우주 “까딱 잘못하면 ‘제2의 중국’ 될 수도”

우한폐렴 초기부터 전문가들의 주장은 한결같았습니다. 위험지역을 확대하고 이곳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차단해야 한다구요... 이걸 기를 쓰고 안하고 있는것은 문재인 정부입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공무원들을 욕하지 마십시오.

우리나라보다 방역체계가 잘 갖춰진 나라는 찾기 힘듭니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우리나라보다 좋은 나라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들은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기투표가 아니라 자기 능력으로 그 자리에 오른 한국의 전문가들은 대체로 최고의 가성비와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한국사회를 후진적으로 만드는 것은 선출직공무원(대통령.. 국회의원...지자체장 및 지자체의원)들이 수준이 낮고 부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뽑은 것은 그 수준에 맞는 국민들이겠지요..

탓을 하려면 문재인 정부를 탓하십시오. 전염병을 막기 위해 시급히 해야할 일을 정치적 이유로 거부하고 있는 것은 문재인과 그 일당들입니다. 그리고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자신들의 손모가지를 탓하십시오. 남에 탓 하면 안됩니다.

이제 한국이 중국처럼 국제사회에서 물리적으로 고립되고, 패닉때문에 사회가 마비되면 누굴 탓할 시간도 없을겁니다. 각자도생하시고 각자 몸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