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8월 말에 재유행을 피할 수 없을겁니다.
9월이나 10월쯤에는 일본수준으로 하루 1000명 단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겁니다. 그리고 이번 감염은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지역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감염을 통제할 수 없을겁니다.
제가 4월 1일날 쓴 글입니다.
(세상비평)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정리 및 앞으로의 예상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제한적인 봉쇄조치 시기인 4월에도 사실상 봉쇄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라는 사실상의 봉쇄해재 이후 6월달부터 수백만명이 피서를 떠났거나 떠나 있습니다. 목욕탕부터 운동시설, 종교시설, 등 대중이 많이 모이는 시설도 큰 문제 없이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럼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겁니다.
보이지 않았지만 바이러스는 우리 주변에 있었습니다. 5, 6월달 본격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일어나다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잠복기 2-3주를 넘긴 감염자가 증상을 나타나면서 지역감염이 시작되고 2차, 3차 감염을 시작한다면 8월말이나 늦어도 9월달에는 폭발적인 지역감염이 시작되는 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뿐 아니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전염병 1파를 막았다고 자부하는 나라들 모두 하반기 대유행을 막기는 힘들겁니다.
그럼 이게 누구 탓일까요? 문재인정부의 탓일까요? 아닙니다. 현 정부도 더 할 일이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봉쇄정책을 계속했다간 전염병 때문이 아니라 경제가 박살나서 사람이 죽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염병 초기에 중국발 감염자를 차단하지 못한 것은 중대한 실책이었지만 지금 재유행은 피할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
제가 3월 24일에 쓴 글입니다.
(세상비평) 경제냐 건강이냐. 힘든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
전염병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섯불리 락다운을 다시 하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후 모든 나라들이 어느정도 병을 용인하면서 경제를 최대한 빨리 돌리려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제 조기발견 및 방역이 불가능해 지는 시간이 다가 옵니다. 의료공백 없이 대량의 감염자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치료하여 사회로 복귀시키는 효율성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정부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의료물자를 축적하고, 의료인력을 조직해 놨는지 진실의 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참동안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한가지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 있습니다. 정부와 언론에 의한 낙인찍기입니다.
정부와 언론에서 교회활동과 광복절 집회를 전염병을 확산시키는 주범이라고 낙인찍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외식과 지역관광을 장려하지 않았던가요? 수백만명이 몰려드는 해수욕장과 피서지, 다른 집합시설은 모른척 하고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독교, 시위세력만 마녀사냥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글을 쓰는 몇몇 사람을 포함해 일반 대중은 여기에 동조해 교회와 태극기부대를 욕하기 바쁩니다. 자신에게 피해가 올 것이라는 두려움이 닥치자 품격과 판단력을 잃고 있습니다. 권력자는 이런 대중의 두려움과 나약함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권력이 이런 면이 있지만 문재인정권은 이런 일에 정말 능숙합니다.
지금 상황으로 볼 때, 전체 인구 1% 정도는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을겁니다. 무증상 감염상태일수도 있고 자기도 모르게 이미 걸렸다 회복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어떤 집단이든 핵산검사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면 대량의 양성판정자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교회 신도가 만명이면 백명정도는 그냥 나옵니다. 불교 신자 만명을 전수검사해도 백명정도는 그냥 나옵니다.
해수욕장 방문자를 전수검사해도 백명단위의 양성판정자가 나올겁니다. 지금 100명수준의 감염자만 나오는 것은 의심증상자만 선별적으로 검사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집단이든, 예를 들면 특정 교회신도 전체를 검사한다면 그 집단을 감염 진원지라고 낙인 찍을 수 있습니다.
교회와 집회참가자를 욕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들은 4월 이후 자가격리하고 있었습니까?
외식을 하지 않았습니까? 혹시 외식을 했다면 마스크 끼고 밥을 먹었습니까?
당신은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운동시설 같은 집합시설을 이용한 적이 없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다 한 인간이 누구를 전염병의 원인으로 마녀사냥하는 것인가요? 신종 코로나는 이런 모든 활동을 매개로 퍼집니다. 당신이 느끼지 못했을지 몰라도 당신이 바로 무증상 감염자였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확진자 수는 최소 2-3개월의 숨은 감염 전파의 결과입니다.
인간의 활동 중에서 종교적 활동과 정치적 시위는 사회에 꼭 필요한 나름대로 고상한 활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헌법에서도 콕 집어서 집회-결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명문화하고 있습니다. 법원도 광복절 집회를 금지한 행정명령을 무효화 한 것입니다.
자기가 먹고 마시고 놀때는 가만히 있다가 남의 헌법상의 권리를 비난하는 것은 조금만 생각이 있다면 비상식적인 일입니다. 언론에서 말한 것을 그대로 받아드리지 말고 비판적이고 상식적인 평가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예언을 하겠습니다.
이번 대유행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정부로 향하게 되면 문재인정부는 최종적으로 의료계를 비판하기 시작할 겁니다.
"의사가 부족하고, 의사가 이기적이어서 전염병을 막기 힘들다.... 의대를 늘리고 국가의 권력을 강하게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권력을 비대하게 하고 이권사업을 챙길겁니다.
그때도 여기서 교회와 집회세력을 욕하던 사람은 의사들을 욕하기 시작할겁니다. 근본적으로 이런 사람은 동물농장의 양과 같은 존재입니다. 시키는대로 "네발은 좋고 두발은 나쁘다"고도 했다가 "네발은 좋고 두발은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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